카카오그룹주가 잇단 악재에 일제히 하락세다. 경찰이 김범수 카카오 (KS:035720) 의장의 탈세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KS:323410) 대표가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10시47분 카카오는 전거래일 대비 2900원(3.15%) 하락한 8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8만84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카카오페이는 4500원(3.36%) 하락한 12만9500원에, 카카오뱅크는 700원(1.62%) 떨어진 4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장중 12만7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경찰은 전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탈세 의혹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경기남부청에 이첩해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 윤영대 대표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달 2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김범수 의장과 그의 처남 등을 조세범처벌법,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자본시장법,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기업회계기준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당시 김범수 의장이 100% 지분을 보유한 케이큐브홀딩스가 3639억원, 김범수 의장이 5224억원을 탈세하는 등 총 8863억원을 탈세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스톡오션을 행사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것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경영진의 이른바 '먹튀'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경영진의 주식 매도 이슈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윤 대표는 지난해 4분기 중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스톡옵션 52만주 중 일부를 현금결제형 방식으로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현금결제형은 주식이 아니라 현금으로 보상해주는 구조로 공시 의무가 없어 뒤늦게 알려진 것으로 파악된다. 오는 3월 주주총회 전에 공개되는 사업보고서에 윤 대표의 스톡옵션 행사가 기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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