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17일 한국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98포인트(0.68%) 하락한 2901.94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은 6.13포인트(0.63%) 내린 965.2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451억원 순매수, 코스닥에서 590억원 순매도로 시작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815억원 순매도, 코스닥에서 18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전문소매가 전장보다 1.38% 상승세로 시작했다 건축자재는 1.15%, 교육서비스는 0.96%, 출판은 0.90% 상승세다. 전자제품은 전 거래일보다 3.25% 하락세로 출발했다. 디스플레이패널은 2.37%, 항공화물 운송과 물류는 2.08%, 소프트웨어는 1.90%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는 전 거래일보다 2.35% 하락한 83만원으로 장을 열었다. LG화학 (KS:051910)은 0.56% 내린 71만2000원에, 현대차 (KS:005380)는 2.39% 내린 2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 (KS:068270)은 1.75% 내린 16만8000원에, LG전자 (KS:066570)는 3.42% 내린 14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는 2.83% 하락한 6만87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펄어비스 (KQ:263750)는 0.79% 내린 11만2900원에, 위메이드 (KQ:112040)는 0.95% 오른 13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익IPS (KQ:240810)는 2.14% 오른 4만500원에, 동화기업 (KQ:025900)은 0.36% 오른 8만4200원에 거래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1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1.25%로 인상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가 1.5%가 된다고 하더라도 긴축으로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주열 총재는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가 생각보다 빨라지고 긴축 정도도 세진다면 우리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서도 중요한 고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다시 인상될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대통령 선거를 2주 앞둔 시점에서 기준금리를 연이어 올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 기준금리는 2020년 5월 0.50%에서 지난해 8월 0.75%, 11월 1.00%로 올린데 이어 지난주 1.25%가 됐다.
한국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의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이 확정됐다. 방위사업청은 16일(현지시간) UAE 국방부가 천궁-Ⅱ 수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IG넥스원 (KS:079550), 한화시스템 (KS:272210), 한화디펜스는 UAE TTI사와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35억달러로 한화 약 4조2000억원에 달한다.
최근 국내 방산주들은 무기 수출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다. 지난 한 달 동안 한국항공우주 (KS:047810)는 21.19%, LIG넥스원은 17.41%, 한화시스템은 13.40% 상승했다. 국내 방산업체들은 올해에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말레이시아 등과 대규모 수출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기관 수요예측에서 1경5000조원이라는 기록적인 주문액을 기록한 가운데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일반 청약을 오는 18일 이틀 일정으로 시작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반 청약자들에게 전체 공모 물량인 4250만주의 25~30%인 1000~1200만주를 배정한다. 모집 방식은 균등방식과 비례방식 두 가지다. 비례방식은 청약한 주식 수와 증거금에 따라 주식을 나눠 주는 것으로 최소 규모인 10주를 청약하려면 증거금 150만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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