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2022년 첫 거래일인 3일 한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1.12포인트(0.37%) 상승한 2988.7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85포인트(0.37%) 상승한 1037.83으로 거래를 끝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2703억원 순매수, 코스닥에서 216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8158억원, 코스닥에서 171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독립전력 생산 및 에너지 거래 업종이 6.79% 상승 마감했다. 우주항공과 국방은 3.03%, 레저용 장비와 제품은 2.47%, 항공화물 운송과 물류는 2.23% 상승했다. 석유와 가스 업종은 2.21% 상승했다. 전문소매 업종은 2.57% 하락 마감했다. 복합유틸리티 업종은 2.45%, 전기제품은 1.82%, 건축자재는 1.15% 하락했다. 가스유틸리티는 1.06% 내렸다.
시총 상위권에서 SK하이닉스 (KS:000660)가 전 거래일보다 1.91% 하락한 1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KS:005380)는 0.72% 오른 21만500원에,LG화학 (KS:051910)은 0.49% 오른 61만8000원에 장을 끝냈다. 카카오뱅크 (KS:323410)는 0.17% 오른 5만9100원에, 셀트리온 (KS:068270)은 0.25% 오른 19만8500원에 마감했다. KB금융 (KS:105560)은 0.55% 상승한 5만5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서 에코프로비엠 (KQ:247540)이 전장보다 4.15% 내린 48만원에 마감했다. 에이치엘비 (KQ:028300)는 4.31% 상승한 3만6300원에, 스튜디오드래곤 (KQ:253450)은 3.85% 오른 9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컴투스 (KQ:078340)는 0.13% 상승한 15만8400원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USD/KRW은 전장보다 3.0원 오른 1191.8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최대 임플란트 회사인 오스템임플란트 (KQ:048260)는 3일 자사 자금관리 직원을 188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공시했다. 횡령금액 1880억원은 이 회사 자기자본 2047억원의 91.81%에 해당한다. 회사 재무담당 부장이었던 이모씨는 이 돈 일부를 지난해 10월 동진쎄미켐 (KQ:005290) 지분 7.62%를 장내매수하는데 썼다. 액수로는 1430억원어치다. 이씨는 잔액증명서를 위조해 회사를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오스템임플란트 주권매매 거래를 중단시켰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KS:000120) 택배기사 파업이 1주일을 넘겼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는 ‘택배기사들의 과로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적 합의에 따라 택배비를 인상했음에도 택배기사들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달 28일 파업을 시작했다. 택배노조 측은 택배요금 인상분의 60%를 회사가 가져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 소속 택배기사 2만명 중에서 1650여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하루 배송물량의 약 4% 가량이 파업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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