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am Boughedda
Investing.com – 한국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미국 제약사인 바이오젠(NASDAQ:BIIB)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투자은행 측의 말을 인용한 해당 보도에 따르면 바이오젠이 삼성그룹에 지분 매각을 타진했고, 인수 금액은 420억 달러(약 5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의학 전문매체 스탯뉴스(Statnews)의 선임 작가인 아담 퓨어스타인(Adam Feuerstein)은 트위터에 “알려진 인수 금액은 매우 적은 것 같다”며 “특히 보도된 바와 같이 바이오젠이 삼성에 먼저 매각을 타진한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경제신문은 “삼성그룹의 주요 부문에서 이번에 제안된 초대형 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바이오젠과 삼성은 이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50%-1주’를 보유한 주주이고, 나머지 지분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젠 주가는 삼성 인수설이 나오자 9% 급등했다.
최근 바이오젠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헬름(Aduhelm)을 둘러싼 문제로 인해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아두헬름의 부진한 판매 실적 때문에 이달 초 아두헬름의 가격을 인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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