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한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2포인트(0.17%) 상승한 2973.2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6.60포인트(0.66%) 하락한 991.87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와 미 고용지표 부진으로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증시는 오전장을 하락세로 출발했다.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경기도, 충청북도 등 전국에서 발생했지만 코스피는 오후 들어 소폭 반등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코스피에서 970억원 순매수, 코스닥에선 1213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76억원 순매수, 코스닥에서 2572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전문소매가 전장보다 7.96% 상승하면서 장을 이끌었다. 디스플레이 패널 업종이 3.36%, 출판업이 3.16% 상승했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4.28%, 방송과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2.36%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선 삼성전자 (KS:005930)가 전장보다 0.93% 오른 7만63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KS:000660)는 0.42%,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는 0.11% 상승했다. 현대모비스 (KS:012330)는 0.21%, LG전자 (KS:066570)는 1.64%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에선 펄어비스 (KQ:263750)가 2.46%, 카카오게임즈 (KQ:293490)가 5.25%, 위메이드 (KQ:112040)가 10.23% 급락했다. 스튜디오드래곤 (KQ:253450)은 0.12% 하락한 8만6100원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오른 1183.0원에 마감했다.
전날 폭락을 겪었던 비트코인은 여전히 급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 암호화폐 지수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6일 오후 4시 현재 24시간 동안 -2.61% 하락한 4만8104달러에 거래중이다.
한국 증시에 상장된 가상화폐 관련 종목들 주가도 크게 출렁였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대주주인 비덴트 (KQ:121800)는 6일 전장보다 11.57% 급락한 2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소유한 에이티넘인베스트 (KQ:021080), 한화투자증권 (KS:003530)은 각각 7.73%, 1.99% 하락 마감했다. 비트코인 결제 관련해 코인플러그와 제휴를 맺었던 갤럭시아머니트리 (KQ:094480)는 이날 8.30% 하락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아랍에미리트(UAE)로 해외출장을 떠난다. 이재용 부회장은 UAE와 5G 통신장비 등 IT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장을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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