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본격적으로 한겨울로 접어들고, 주요 보일러 업체들이 10년 만에 가격인상에 나서면서 보일러 및 난방 관련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이달 들어 경동나비엔, 귀뚜라미가 잇달아 보일러 제품 가격을 올렸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1일, 귀뚜라미는 2일 일부 제품 대리점 공급가격을 5~10% 정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동나비엔은 8년, 귀뚜라미는 10년 만의 가격인상이다.
대성쎌틱에너시스, 린나이 등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경우 보일러 업계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경동나비엔은 올 1분기 10.48%였던 영업이익률이 3분기 4.85%로 떨어진 바 있다. 경동나비엔 (KS:009450)은 6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2% 내린 5만5500원에 거래중이다.
난방 용품 제조업체들도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는다. 온풍기, 히터 등 난방용품을 만드는 위닉스 (KQ:044340)는 이날 오전 전장보다 1.52% 오른 2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난방제품 등 가정용 전기기기 제조업체인 신일전자 (KS:002700)와 파세코 (KQ:037070)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0.74%, 0.94% 내린 가격에 거래중이다.
산업용보일러 기업들은 올 들어 세계 공급망 위기로 수출 시장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류 보일러 생산기업 부스타 (KQ:008470)는 이날 오전 전장보다 1.40% 오른 5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관식 보일러 및 폐열회수보일러 생산업체 웰크론 (KQ:065950)은 4.48% 오른 4310원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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