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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개장체크] '오미크론'에 일희일비..패닉은 없을 것

주식 시장2021년 12월 03일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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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1203개장체크] '오미크론'에 일희일비..패닉은 없을 것

[인포스탁데일리=박남숙 기자]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12월 3일 금요일 개장체크입니다.

■ 국내 증시

코스피는 외국인의 반도체 종목 집중 매수에 이틀째 상승해 29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57% 상승한 2945.2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85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현물뿐만 아니라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126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156억원, 21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D램 현물 가격이 바닥에 이르렀다는 인식과 함께 메타버스 구축용 서버 투자 수요가 커질 것이란 전망에 반도체주가 뛰었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1.88%와 3.00% 올랐습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 (KS:005380), 기아, LG화학 (KS:051910) 등 제조업체들도 오랜만에 동반 강세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03% 상승한 977.4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7억 원, 577억 원을 사들였고 반면 기관은 349억 원을 팔았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이 약세 마감했는데요.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 (KQ:293490), 위메이드 등이 최소 5% 넘게 내리며 그동안 상승 랠리를 펼쳤던 게임주들의 낙폭이 컸습니다.

■미국 증시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충격을 딛고 반등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2% 상승한 3만4640.25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42% 오른 4577.11, 나스닥은 0.83% 뛴 1만5381.32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국에서 세번째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백악관은 미국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출발 24시간 전에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관련 규정을 강화했습니다.

종목별로 항공, 카지노,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했는데요.

델타 항공은 8% 올랐고 MGM 리조트와 힐튼 월드와이드는 각각 5%와 6% 상승했습니다.

보잉은 중국이 737맥스 기종의 운항 복귀를 허가한 뒤 주가가 7% 급등했습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L)은 전반적인 시장 강세 속에서 1.36% 상승했습니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 수요 둔화 보도에 0.6%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

오늘 새벽 유럽증시는 코로나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우려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35% 빠진 1만5263.11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25% 내린 6795.7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55% 하락한 7129.21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오미크론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상승 하루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는데요.

경제지표로 10월 유로존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5.4% 급등해 연간 21.9%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유럽 기술주의 낙폭이 컸는데요. 반도체 회사인 인피니온 테크놀로지(IFXGn), ASML (NASDAQ:ASML) 등이 각각 2%와 4% 하락했습니다.

반면 호주 바이오 대기업 CSL은 스위스 그룹을 약 10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21% 급등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어제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일본 주가지수는 전날 반등한 지 하루 만에 떨어지며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 하락한 2만7753.37에 마감했습니다.

주요 종목 가운데 소프트뱅크가 5.10% 하락해 연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TDK와 도쿄일렉트론은 각각 3.64%, 0.58% 하락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9% 하락한 3573.84에 마감하며 3거래일만에 하락했습니다.

다만 앞서 발표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확장 국면에 재진입하면서 경기 개선 징후가 보였고, 이날 홍콩과의 교차거래를 통한 외국인 거래도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낙폭을 줄였습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45% 상승한 2만3765.78에, 대만 가권지수는 0.79% 오른 1만7724.88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뉴스

●바이든, 오미크론 대응 새 방역 지침…빗장 대신 부스터

●美 하원, 셧다운 막기 위한 임시 예산안에 합의

●OPEC+, 1월에 하루 40만 배럴 증산 규모 유지…유가 하락

●애틀랜타 연은 총재 "테이퍼링, 내년 1분기에 종료해야"

●美 주간 실업보험청구 22만2천 명…예상치 하회

●美 11월 감원 1만4천875명…1993년 이후 최저

●EU 집행위, 글로벌 은행들에 외환 거래 담합 과징금 부과

●LG엔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2위 유지

●이탈리아, 5~11세 화이자 (NYSE:PFE) 백신 접종 승인

●물가상승률 10년만에 최고..정부 '부처 책임제' 꺼내 들었다

●금감원, 하나銀 제재심 결론 못내…추후 속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내년 전격 도입

■주요 일정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신규상장 예정

●툴젠 공모청약

●美 11월 고용동향보고서/11월 ISM 비제조업지수

●中 11월 차이신 종합 PMI/1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글로벌증시는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에 일희일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에서 두 번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발견된 와중에 발표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역 조치는 대규모 봉쇄나 입국 금지가 아니라 더 많은 부스터샷과 테스트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알려진 악재에 익숙해지는 경향이 있음을 감안할때 추후 수차례 코로나 대유행이 출현하더라도 증시

에 미치는 영향력은 축소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주요국 정부가 전면적인 봉쇄조치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감안하면 작년 판데믹 급의 위기가 재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입니다.

한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평균 수준에 근접했다는 점과 예상보다 견조한 수출 전망, 시장 금리 상단 제한, 특정 중소형주 중심의 대주주 양도세 물량 출회 가능성 등을 봤을때 이번달 IT와 자동차, 대형, 성장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추천했습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차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는데요.

오미크론 확산 속도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유의해야하지만, 아직까지 주요국들의 리오프닝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 연구원은 "전세계 국가의 경제 봉쇄 강도를 인덱스로 산출한 코로나19 엄격성지수(Stringency index)는 과거 1 & 2차 코로나 발발 당시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연말을 맞아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적극적이지 않은 가운데 현재 코스피의 가격 메리트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작년 팬데믹, 델타 변이의 경험이 주식시장의 패닉을 막아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12월 3일 개장체크였습니다.

박남숙 기자 raffaella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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