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Investing.com
지난 5월 증시에 데뷔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 (KS:361610)는 23일 마감가 165,500원 기준으로 한 주간 -2.36, 한 달 사이 -6.5%를 기록했다. 그러나 인베스팅닷컴 10명의 분석가중 10명은 전원 매수 의견을 보이고 있으며 12개월 평균 목표가는 263,750원으로 나타났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 전 분기 대비 2% 줄어든 1,521억원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 증가, 전 분기 대비 6% 줄어든 417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쇼티지로 인한 중국 스마트폰 생산량 감소가 IT용 분리막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고, 신규 사업 부문도 FCW 시장 개화 지연으로 매출 공백과 적자가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비슷한 영업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4분기 실적도 비슷한 수준이 예고되고 있다.
하지만 KB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2022년 실적은 한결 나아질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202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9,13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2,781억원을 추정하고 있다. 중국 IT 수요 부진 영향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중국 공장 phase 3과 폴란드 공장 phase 1이 본격 가동되면서 EV용 분리막 매출이 확대되어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 신장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SK온향 분리막 매출은 세라믹 코팅 공정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ASP가 높은 것으로 추정하며, SK온 매출 비중은 2020년 26%에서 2022년 44%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