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최근 전기차 기업 리비안, 루시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경쟁 기업들의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다. 18일(미 현지시간) 리비안 (NASDAQ:RIVN)과 루시드 (NASDAQ:LCID) 주가는 10%대 급락했다.
전기차 시장 진출 소문이 무성하던 애플이 2025년에 자율주행 전기차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가 18일(미 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NASDAQ:AAPL)은 18일 전장보다 2.85% 상승한 157.87달러에 장을 마쳤다. 애플 주가는 6개월 동안 26.61% 상승했다.
애플이 2014년부터 전기차 사업을 추진하는 ‘프로젝트 타이탄’ 팀을 운영해왔다는 게 보도의 핵심이다. 프로젝트 팀이 완전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프로세서 개발을 거의 완료했다는 것. 애플은 사람의 조작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에 집중해왔다.
현대차 (KS:005380)는 17일(미 현지시간) LA오토쇼에서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현대차의 전기차 콘셉트카 ‘세븐’은 2024년 출시될 아이오닉7의 근간이 될 예정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82km일 것으로 보인다. 기아 (KS:000270)도 같은 날 전기 SUV 콘셉트카인 ‘EV9’을 공개했다.
19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현대차 주가는 2.44% 오른 21만원에, 기아 주가는 0.48% 오른 8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전기차 시장에서 이미 자리를 잡았다. 중국에선 2020년에만 전기차 137만대가 팔렸다. 판매량 순으로 세계 3위인 비야디(BYD)가 가장 대표적이다. BYD (SZ:002594)는 선전증권거래소에서 19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77% 내린 290.16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중국 전기차 기업들도 약진하고 있다. 니오(Nio)와 샤오펑(Xpeng)은 뉴욕증권거래소에, 리오토(Li Auto)는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이들 기업들은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주행거리를 최대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8일(미 현지시간) 니오 (NYSE:NIO)는 전날보다 3.18% 내린 38.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샤오펑 (NYSE:XPEV)은 2.13% 내린 47.27달러에 거래중이다. 리오토 (NASDAQ:LI)는 나스닥시장에서 3.73% 내린 30.98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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