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원 급등한 1181.6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1170원대였던 환율은 장중 상승폭을 키우면서 1182원까지 급등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지수는 1.25% 급락한 2975.71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비교적 선방하면서 0.44% 하락한 100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 연준의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서면서 관련주들이 급락한 영향도 받았다.
외국인과 개인이 모두 매도세를 이어갔다. 전 거래일에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3일 다시 4501억원을 순매도했다.
오늘 상장한 카카오페이는 장중 한때 20만원을 넘겼지만 19만300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만, 카카오뱅크 (KS:323410)는 최근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시장 상황이 변한데 대한 우려 등으로 7.33% 급락한 5만9400원에 장을 마쳤다.
중국 정부가 요소의 수출 검사 의무화 조치를 취하면서 품절 현상을 보인 요소수 관련 종목들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 특히 비료 등 공업용 요소를 만들고 있는 남해화학 (KS:025860)이 주목을 받으면서 9.45% 오른 1만3900원에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해 여행, 레저 종목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하나투어 (KS:039130)는 5.5% 내린 7만9100원, CJ CGV (KS:079160)는 4.31% 하락한 3만11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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