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 Investing.com
글로벌 결제서비스 기업 마스터카드는 28일 개장 전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마스터카드 (NYSE:MA)는 미국 부양책의 영향으로 소비 지출이 회복세를 나타내며 지난 2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45억달러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1.9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를 각각 4%, 12% 상회한 결과였다. 3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1.6달러 대비 약 36% 증가한 2.18달러, 매출은 약 30% 성장한 49억 5천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40명의 분석가 중 35명은 마스터카드에 대해 매수 의견을 보이고 있으며 5명은 중립 의견을 보이고 있다. 12개월 평균 목표가를 427.99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2021년 미국의 연말 소비가 전년 대비 7%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행 및 소비 회복세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마스터카드는 지난 4월 디지털 신원확인 솔루션 강화를 위해 에카타를 8억5000만달러에 인수했고, 블록체인 기업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스타트패스'를 발표한 만큼 디지털 사업이 강화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기준 전자 결제 프로세싱 시장 규모는 2000억달러로 시장점유율 1위는 비자(11%), 2위는 마스터카드(8%)가 차지하고 있다. 비자의 주가는 26일 마감가 231.82달러 기준으로 한 달 사이 2.78%, 1년 사이 28.17% 상승했다. 마스터카드 주가는 26일 마감가 257.32달러 기준으로 한 달 사이 1.75%, 1년간 22.6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