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KT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아파트인터넷 통신시설을 공동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기존 노후 아파트에 초고속 인터넷 통신설비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올초 KT는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에 조가선 공동 구축을 제안했는데요.
지난 4월말부터 본격적으로 통신 3사의 조가선 공동구축이 시작됐습니다.
현재 서울 양천구 목동 9단지 아파트 등 수도권 5개 아파트에 공동구축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아울러 통신 3사는 신축 아파트를 대상으로는 통신실에 들어가는 장비용 랙을 통합 구축하고 있는데요.
기존 각 통신사가 별도의 장비용 랙을 설치함에 따라 통신실 공간이 협소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는 시설 유지보수에도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10월말 기준 통신 3사는 전국 신축 아파트 100개소에 통합 랙 적용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실제로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었던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목동 한 아파트 거주민은 “기존 100Mbps 속도의 인터넷을 사용했는데, 이제는 기가급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정정수 KT 강남서부광역본부장 전무는 “통신 3사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더 좋은 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