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익QnC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내년 원익QnC의 영업이익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20일 올 하반기 원익QnC의 실적이 당초 예상 대비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4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517억원(YoY 16%, QoQ –5%). 영업이익 240억원(YoY 59%, QoQ -2%, OPM 16%)으로 추정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Capex 모멘텀이 다소 둔화되면서 국내 쿼츠웨어 매출액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대만 등 해외 쿼츠웨어 매출과 세정사업부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27억원(YoY 18%, QoQ 1%), 169억원(YoY 376%, QoQ -30%, OPM 11%)으로 전망했다. 그는 “연말성과급을 90억원으로 가정해 4분기 실적 추정치에 반영했다”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쿼츠웨어 매출 성장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나 세정사업부와 연결자회사 MOMQ의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시장 우려와는 달리 삼성전자의 2022년 Capex가 올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데다가 2022년에는 TSMC의 강한 Capex 모멘텀과 동사의 대만 쿼츠웨어 증설 효과가 맞물려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다”며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04억원(YoY 14%), 1167억원(YoY 37%, OPM 17%)으로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