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美 로시드 Brad Murray 사장, 삼영에스앤씨 박상익 대표 사진=삼영에스앤씨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삼영에스앤씨 (KQ:361670)가 미국의 로시드 테크놀로지와 정밀한 습도 측정기에 사용되는 초고정밀 노점계 기술 도입을 위한 기술협력계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삼영에스앤씨는 오후 1시 20분 전일대비 22.22% 오른 1만4850원에 거래중이다.
삼영에스앤씨에 따르면,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보급형 극저습 노점계를 합작 개발한다. 내년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미국 로시드 테크놀로지는 가스 및 습도 분석시장에서 미 국방부, SpaceX, NASA 등에 정밀 측정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현재 극저습 측정은 수천만원대의 고가 수입 노점계로만 가능하고 세계적으로 3~4곳만 해당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국내에서도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 공정 및 반도체 공정, 제약 공정 등에서 요구되는 극저습 (5%RH 및 1%RH 미만) 드라이 룸의 HVAC용 고정밀 측정기를 양산할 수 있게 된다.
박상익 삼영에스앤씨 대표는 “현재 국내 배터리 제조사 중 한 곳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트랜스미터형 칠드 미러 노점계를 설치해 드라이룸 내 배터리 생산라인에서 성능 테스트를 진행 하고 있다"면서 "빠르면 2022년부터 현장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