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수요일(15일) S&P 500 지수는 며칠간 하락 끝에 상승했다. 에너지주 강세가 전반적인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S&P 500 지수는 0.9% 상승하며 6거래일 연속 하락을 종료했다. 다우 지수는 0.7%, 나스닥 지수는 0.8% 상승했다.
에너지 섹터는 3% 이상 상승했다. 주간 미국 원유 재고 감소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에너지 수요 우려를 잠재웠다.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640만 배럴 감소했다. 참고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350만 배럴 감소였다.
OPEC+에서 하루 40만 배럴을 증산한 후 며칠 만에 유가는 급등했다.
특히 캐벗 오일 & 가스(NYSE:COG), 옥시덴털 페트롤리움(NYSE:OXY), EOG 리소시스(NYSE:EOG) 주가가 크게 올랐으며, 그중 EOG 리소시스는 무려 8% 이상 상승했다.
메가캡 기술주 역시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장의 약세를 떨치고 상승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NASDAQ:GOOGL), 애플(NASDAQ:AAPL), 아마존(NASDAQ:AMZN) 주가가 상승했으나 페이스북(NASDAQ:FB)은 하락했다.
기술주 중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는 배당금 상승 및 6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한 후 1% 이상 크게 상승했다.
카지노주는 중국이 아시아의 갬블링 중심지인 마카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멜코 리조트 & 엔터테인먼트(NASDAQ:MLCO) 주가는 14% 급락했고, 윈 리조트(NASDAQ:WYNN)는 6%, 라스베이거스 샌즈(NYSE:LVS)는 2% 하락했다.
한편, 모더나(NASDAQ:MRNA) 측은 코로나19 돌파감염 데이터를 발표했고 이에 따라 추가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8월 제조업 활동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산업생산은 예상치와 비슷하게 발표되어 투자자들은 엇갈린 경제지표를 확인했다.
제프리스(NYSE:JEF)는 투자 메모에서 “다양한 제품에 대한 수요는 매우 높지만 공급이 부족하다”며 “제조업체들은 재료 부족으로 인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반적인 시장 상승세 가운데, 투자자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지출안 처리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조 맨친 상원의원, 키어스틴 시너마 상원의원과 수요일 백악관에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두 상원의원 모두 3조 5천억 달러 예산안의 축소를 원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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