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Investing.com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이 국내에서만 100만대에 육박하는 예약판매 실적을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90%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폴더블폰은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양쪽으로 접을 수 있는 인앤아웃폴딩 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삼성전자 (KS:005930) 부품회사들은 수혜주가 될 전망이다. 그럼 관련 종목들의 주가 상승률을 살펴보자.
① KH바텍 (KQ:060720)
KH바텍은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인 외장 힌지를 제조하고 있으며, 이를 삼성에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주가는 8일 마감가 2만 9,850원 기준으로 지난 한 달간 29.78%, 연초 대비 46.32% 상승세를 보였다.
② 파인테크닉스 (KQ:106240)
파인테크닉스는 삼성 폴더블폰의 내장 힌지(메탈 플레이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주가는 8일 마감가 1만 2,650원 기준으로 지난 한 달간 29.61%, 연초 대비 186.52% 상승했다.
③ 세경하이테크 (KQ:148150)
세경하이테크는 광학필름(UTG·울트라씬글라스)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산하고 있다. 이는 폴더블폰 액정을 보호하는데 사용된다. 주가는 8일 마감가 3만50원 기준으로 지난 한 달간 21.17%, 연초 대비 30.65% 상승했다.
④ 비에이치 (KQ:090460)
비에이치는 폴더블폰에 들어가는 부품 간 회로를 연결시켜주는 보드인 연성인쇄회로기판(FPCB)를 제조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은 물론 각종 태블릿기기, 스마트TV, 나아가 자동차와 로봇 등에 두루 사용되고 있다. 주가는 8일 마감가 2만 650원 기준으로 지난 한 달간 -0.72%, 연초 대비 -5.92%를 기록했다.
⑤ 덕산네오룩스 (KQ:213420)
덕산네오룩스는 스마트폰용 OLED를 제조한다. 삼성 폴더블폰 부품 뿐만 아니라 노트북용 OLED 패널 등에도 해당 부품이 탑재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8일 주가는 전장 대비 1.56% 상승한 7만1,500원에 마감했으며 지난 한 달간 4.69%, 연초 대비 105.16% 상승세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