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목요일(5일) S&P 500 지수 및 나스닥 지수는 역대 최고치로 마감했다. 인프라 투자 법안 의회 통과에 대한 낙관론과 금요일 발표 예정인 월간 고용 보고서에 대한 실적 기대가 증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S&P 500 지수는 0.6% 상승하여 4,429.10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0.80%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0.8% 상승한 14,895.12였다.
7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에 앞서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예상치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7월 31일 주간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38만 5천 건으로 전주 대비 1만 4천 건 감소했다. 그 전날 발표되었던 ADP 민간 고용변화는 예상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었다.
고용시장에 대한 엇갈린 지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뉴욕증시는 7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낙관론을 펼쳤다.
모건스탠리(NYSE:MS)는 투자 메모에서 “비농업 고용변화는 6월 85만 건 증가에 이어 7월에는 1백 2만 5천 건 증가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7월 고용변화는 교육 관련 계절적 요인이 호의적인 상황에서 지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 상원이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빠르면 목요일 저녁에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시 투자 심리는 더욱 고조되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공화당 지지 없이 3조 5천억 달러 지출 패키지 및 1조 달러 인프라 투자 법안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웰스파고(NYSE:WFC)는 “두 가지 지출 법안이 4분기 초에는 의회 통과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향후 10년간 사회 기반 관련 투자를 중심으로 총 4조 달러가 지출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너지주 상승이 전반적인 시장 오름세를 이끌었다. 유가가 최근 약세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소비자 임의재 주식도 윈(Wynn) 리조트와 MGM의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카지노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펜 내셔널 게이밍(NASDAQ:PENN)도 스코어 미디어 앤 게이밍(Score Media and Gaming) 인수 소식 이후 상승했다.
윈 리조트(NASDAQ:WYNN)와 MGM 리조트(NYSE:MGM)는 깜짝 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각각 8%, 6% 상승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기기 회사인 로쿠(NASDAQ:ROKU)는 사용자 증가율이 낮아짐에 따라 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4% 하락했다. 하지만 월가는 여전히 로쿠의 강세를 예상하고 있다.
오펜하이머(Oppenheimer)는 투자 메모에서 “안 좋아지는 공급망 상황이 올해 글로벌 유통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지만 비선형 예산 변화가 매출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으며 로쿠의 목표주가를 400달러에서 4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에 헬스케어주는 하락했다. 모더나(NASDAQ:MRNA) 실적은 수익과 매출 모두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한편, 온라인 거래 중개소 로빈후드(NASDAQ:HOOD)는 27% 급락했다. 기존 주주들이 9,790만 달러 어치를 매도했기 때문이다. 지난 수요일 로빈후드 주가는 옵션 거래가 급증하면서 밈 열풍을 타고 거의 50%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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