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목요일(22일) S&P 500 지수는 장중 하락세가 나타났으나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으며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깜짝 증가했다.
S&P 500 지수는 0.21% 상승, 다우 지수는 0.07% 상승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0.36% 상승했다.
7월 17일 주간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예상과 다르게 5만 1천 건 늘어난 41만 9천 건으로 9주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 예측치인 35만 건 감소를 크게 빗나간 것이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렇게 부진한 데이터는 일회성 움직임이며 하락 추세가 재개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제프리스(NYSE:JEF)는 투자 메모에서 “지금 시점에서 실업수당 청구건수 상승은 ‘딱 한 번뿐인’ 상황으로 볼 수 있다”며 “고용 수요는 굉장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정리해고 활동이 나타났다고 판단할 어떠한 이유도 없기 때문에 다음 주에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미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는 하락세다. 은행주는 국채금리 하락으로 큰 타격을 받았으나 기술주는 오히려 상승했다. 낮은 국채금리로 듀레이션이 길어지거나 회수기간이 긴 투자의 매력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피플스 유나이티드(NASDAQ:PBCT), M&T뱅크(NYSE:MTB), 찰스 슈왑(NYSE:SCHW) 등은 3% 이상 하락했다.
대형 기술주 중에서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가 주목을 받았다. 다음주 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한 매도세가 나타났다.
웨드부시(Wedbush)는 투자 메모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성장률(전년 대비 +45%)을 볼 때 ‘Beat and Raise(지난 분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고 앞으로는 더욱 좋은 성과를 올릴 것)’가 예상”되며 “실적은 440억 달러 매출, 1.90달러 주당순이익 예측을 가볍게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NASDAQ:FB), 구글 모기업 알파벳(NASDAQ:GOOGL), 애플(NASDAQ:AAPL), 아마존(NASDAQ:AMZN) 주가도 상승했다.
에너지주는 유가 상승이 무색하게 1% 가까이 하락하면서 시장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특히 캐봇 오일 & 가스(NYSE:COG), 베이커 휴즈(NYSE:BKR), 발레로 에너지(NYSE:VLO)가 하락했다.
실적 발표에서는 도미노피자(NYSE:DPZ)가 신메뉴 출시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 모두 예상치를 깨뜨리는 호실적을 발표했고, 주가는 14% 상승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NYSE:LUV)은 3% 하락했다. 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코로나 재확산으로 여행 수요 하락에 대한 우려가 훨씬 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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