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hirendra Tripathi
Investing.com -- 미국 증시는 2021년 상반기를 강세로 마감했다.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이고 다수의 기업공개가 진행되는 가운데 투자 심리가 상당히 높아졌다
수요일 발표된 6월 ADP 고용건수는 69만 2천 건으로 나타났다. 예측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이 나온 만큼 금요일에 정부에서 발표할 6월 신규 고용 데이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 이코노미스트 예측치는 60만 건이다.
경제 상황과 더욱 밀접하게 움직이는 경기민감주는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목요일 OPEC 회의를 앞두고 유가도 상승했다. 지난주 발표된 원유 재고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S&P 500 지수는 올해 상반기 상승세를 유지했다. 경제 재개방에 따른 인플레이션 공포와 미 연준의 매파적 정책 실행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요일 S&P 500 지수는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마이크론 실적 발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ASDAQ:MU)는 폐장 후 실적을 발표한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애널리스트 예측치는 주당순이익 1.70달러, 매출 72억 달러다. 뱅크오브온트리올(BMO)이 마이크론의 주식에 대해 시장 수익률 상회 의견으로 상향 조정한 이후 주가가 상승했다. BMO 측은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는 현재 상황이 지속되면 반도체 생산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2. 디디추싱 상장
중국의 차량 공유 서비스 회사인 디디추싱(NYSE:DIDI)이 16.65달러로 뉴욕증시에 상장되었다. 이는 공모가 14달러보다 19% 상승한 수준이다. 상장 첫날 디디추싱의 시가총액은 770억 달러를 상회했다. 경쟁 업체인 우버(NYSE:UBER)의 시가 총액은 950억 달러 수준이다. 그러나 장 후반부에는 초반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1%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3. 고용 데이터 추가 발표
6월 26일 주간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의 41만 1천 건보다 줄어든 39만 건으로 예상된다. 미 노동부는 목요일 미 동부표준시 기준 오전 8시 30분에 이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한 경우) 역시 전주의 339만 건보다 줄어든 338만 2천 건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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