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S&P 500 지수는 화요일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은행주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융주는 동력을 상실했지만 전반적으로 기술주 강세가 시장을 이끌었다.
S&P 500 지수는 0.02% 상승하여 최고치인 4,291.80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0.03% 상승, 나스닥 (NASDAQ:NDAQ) 지수 역시 0.19% 상승하며 최고치 14,528.33에 다다랐다.
기술주가 강력하게 시장 상승을 견인했으며 특히 반도체주가 급등했다. 그중에서도 iShares PHLX Semiconductor ETF (NASDAQ:SOXX)는 스카이웍스 솔루션즈 (NASDAQ:SWKS), AMD (NASDAQ:AMD), 코르보 (NASDAQ:QRVO)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
메가캡 주식들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페이스북 (NASDAQ:FB)은 전장의 최고치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했다.
페이스북 반독점 소송에서 제임스 보즈버그(James Boasberg) 연방 지방법원 판사가 미 연방거래위원회가 근거를 보강해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기자, 페이스북 주가는 1% 이상 하락했다. 화요일에 페이스북은 새로운 뉴스레터 플랫폼인 ‘불레틴(Bulletin)’ 출시를 발표했다. 불레틴 소속 작가와 기자들은 무료 또는 유료 뉴스레터를 퍼블리시할 수 있고, 이는 웹에 게시되거나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 애플 (NASDAQ:AAPL), 아마존(NASDAQ:AMZN),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NASDAQ:GOOGL)의 주가는 엇갈린 방향을 보였다.
금융주는 대형 은행들의 배당금 증액으로 은행주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다.
모건 스탠리 (NYSE:MS)는 배당금 2배 상승과 5천만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주목받았고 주가는 3% 이상 급등했다.
한편, 소비자 심리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 중이라는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투자 심리 역시 개선되었다.
제프리스 파이낸셜 (NYSE:JEF)에 따르면 “6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127.3으로 5월의 120.0보다 상승했고 컨센서스 예측치인 119.0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의 132.6 이후 최고치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너지주는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수요 회복 심리를 저해하면서 보합세가 지속되었다. 주요 산유국 회의는 목요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원유 감산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RBC는 투자 메모에서 “이번 회의에서 원유 공급을 추가하라는 시장의 부름에 응답할 것으로 예상한다. 8월 일일 원유 증산량은 50만 배럴에서 100만 배럴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월간 정례회의 구조를 통해 산유국들의 유연성이 커질 것이며 수요만큼 생산량을 조정하려는 의지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모더나 (NASDAQ:MRNA)는 인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이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백신 개발 소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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