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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탐구] 몬스터 베버리지(MNST), 에너지 음료 시장 성장세 이끈다

입력: 2021- 06- 23- 오전 01:27
[미주탐구] 몬스터 베버리지(MNST), 에너지 음료 시장 성장세 이끈다
MN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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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에디터]

※ 몬스터 베버리지 (NASDAQ:MNST)

1   어떤 기업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이 팔리는 에너지 드링크인 몬스터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1935년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의 소규모 음료·주스 제조사 한센이 전신으로, 2014년 코카콜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유통망 확대에 따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레드불에 이어 전세계 에너지 드링크 시장 2위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레드불과의 차이를 들자면 카페인, 타우린, 비타민B 등의 함량이 상당히 높습니다. 애초에 폭발적인 카페인 소모가 일상인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고, 실제 군대에 납품할 정도로 강력한 성분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사이즈도 기본 500ml에 달하기 때문에 마니아층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지난 10년 간 주가 수익률은 약 866%를 기록했습니다.

2   최근 이슈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몬스터 베버리지는 장기 부채가 없고, 자본 지출이 낮기 때문에 영업 지출 비용은 매우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마진율이 매우 높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출의 증가분이 대부분 수입으로 전환되고 있는데, 지난 4분기 동안 몬스터의 EPS는 역대 최고치인 2.74달러로 순이익률이 3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3   실적은 어떤가

2021년 1분기 실적도 매우 뛰어났습니다. 매출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12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지난 12개월 매출은 47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몬스터의 매출은 일관성 있게 확대됐고, 매출 성장률 또한 장기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다만 원자재와 운송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 당기순이익률은 소폭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4   팬데믹 기간 성장 비결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매점들의 임시 폐쇄 등의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성장 회복력을 선보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몬스터의 에너지 드링크는 제품 특색이 명확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매출이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타우린, 비타민B 등의 함유량으로 인해서 타사 제품에 비해 강력한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에너지 드링크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신제품 출시를 강화하면서 실적 성장세가 이어졌습니다.

5   펀더멘탈은 어떤가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비용 지출에 대한 우려가 적은 것이 여전히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분기에 에너지 드링크 신제품을 출시했으나, 영업 활동은 다소 소극적이었습니다. 자사주 매입 등 특별한 비용 지출도 없어서 현금 보유량이 5년래 최고치인 21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실적과 브랜드 가치에 따라 시장은 몬스터 주식을 높은 밸류에이션에 거래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식은 선행 순이익의 34.6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5년 평균 수익 성장률과 일치합니다. 시장의 컨센서스는 동사의 EPS가 10% 초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매 분기마다 이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고 있어 현재 주식의 PER 멀티플이 적합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6   코카콜라와의 관계는?

코카콜라는 현재 몬스터에 1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몬스터 주식의 밸류에이션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카콜라의 인수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습니다. 주류 및 에너지 음료 업계 회사들의 주식은 타기업의 인수 합병 가능성으로 인해 항상 밸류에이션에 프리미엄이 붙을 수도 있습니다.

7   리스크 요인

몬스터와 레드불은 미국 에너지 음료 시장을 양분하고 있어 상당 기간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코카콜라가 지난달 북미 에너지 음료 시장에서의 철수를 발표했기 때문에 두 회사의 시장 지배력은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영화 배우 드웨인 존슨의 에너지 음료 '조아(ZOA)'가 향후 강한 경쟁 제품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드웨인 존슨은 본인의 이름값을 활용해 이미 데킬라 브랜드인 테레마나를 성공시킨 적이 있습니다.

8   투자 포인트

몬스터 베버리지(MNST) 52주 주가차트 (출처:인베스팅닷컴)

몬스터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재 업종에게 비우호적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성장세를 만들어 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음료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올해는 백신 공급이 확대되면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판매 지역의 경기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실적 개선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다만 주가가 많이 올라온 만큼, 당분간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일부 비용 상승 우려도 서서히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세영 에디터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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