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세계에서 지속가능한 100대 기업으로 우리나라의 LG전자와 삼성전자를 선정했다. 전체 1위는 일본 소니가 차지했다.
WSJ는 12일(현지시간) 세계에서 지속 가능한 100대 기업(The 100 Most Sustainably Managed Companies in the World) 순위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는 100점 만점에 76.9점을 받은 LG전자 (KS:066570)가 6위, 74.2점을 기록한 삼성전자 (KS:005930)가 28위에 올랐다.
전체 1위는 일본 소니에게 돌아갔다. 소니 측은 “요시다 겐이치로 소니 최고경영자(CEO)가 수익성을 유지하면서도 사회적 가치 창출에 두배 이상 투자하라는 생각을 드러난 2018년부터 진지한 고민이 있었다”며 “지구와 사회가 건강하지 않다면 기업 역시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2위는 필립스, 3위는 시스코에게 돌아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세계에서 지속 가능한 100대 기업' 중 9위까지의 내역/ 자료: WSJ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이 23%를 차지했고 일본(16%), 프랑스(9%)가 뒤를 이었다.
이번 순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석가가 전세계 5500개 기업을 사업모델, 혁신성, 사회 및 제품 문제, 직원, 환경 등 측면에서 평가해 산정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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