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월스트리트는 월요일 반등세를 보이는 것으로 경기 침체 소식에 답했다. 특히 테크주 위주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900을 넘어선 새로운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침체 신호를 확인하고 주식 매수에 나섰다. 데이터에 의하면 침체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것은 2월로, 길게 유지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월요일부터 뉴욕시가 경제 재개에 나서면서 에너지와 산업, 그리고 금융주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기 시작했다.
연준은 화요일부터 이틀에 걸친 회담을 진행한다. 고용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 당일 아침에 발표되는 구인 보고서에 상당한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운포맨(Brown Forman)과 츄이(Chewy)의 실적 발표와 도매 재고 발표 역시 예정되어 있다.
오늘 주목해야 할 시장의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연준 회의, JOLTs 데이터에 주목
화요일 10:00 AM ET (14:00 GMT)에 미국 노동부의 4월 고용 및 노동 회전율 조사(Job Openings and Labor Market Survey, JOLTS)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달 619만 명을 기록했던 구인수는 500만 명으로 감소했을 전망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공석 대비 구인자 수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 발발 전까지 JOLTs 보고서는 실업률이 50년 저점에 머무르는 상황에서 취업 시장이 얼마나 경직된 상황인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2. 도매 재고 반등 예상
10:00 AM ET (14:00 GMT)에 발표 예정인 도매 재고 데이터는 전월 기록했던 -0.8%에서 0.4%까지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시가 100일에 걸친 코로나10 봉쇄를 종결하고 경제 재개에 돌입하면서 온갖 사업 활동 관련 데이터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데이터 발표는 유가가 지난 몇 개월 사이 입었던 손실을 만회하고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기 시작한 뒤 이루어지는 것이다.
3. 소비자 위주 기업 실적 발표
코로나19로 인한 자택대기령은 소비자 지출에 의존하는 기업들, 특히 가정용품 업체와 식료품 업체에 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했다. 이번에 실적을 발표할 기업들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부터 어느 정도 안전한 축에 속하는 업체들이다.
잭다니엘와 핀란디아 등 주류를 생산하는 브라운포맨(Brown Forman, NYSE:BFb)은 주당 28센트의 순이익과 6억 9,500만 달러의 회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반려동물 사료 및 각종 용품 판매업체인 츄이(Chewy, NYSE:CHWY)는 주당 11센트의 순이익과 15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전망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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