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
1. 테슬라 3분기 실적 발표
테슬라(Tesla, NASDAQ:TSLA)가 수요일 폐장 뒤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월초에는 3분기 차량 배송 데이터가 공개되었다. 투자자들은 수요, 특히 모델3의 수요가 어느 정도로 유지되고 있는지와 향후 생산 가이던스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배송과 생산 가이던스 외에도, 현금 흐름과 수익 또한 주목을 끌 것이다.
테슬라는 주당 45센트의 순이익과 64.7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전망이다.
2. EIA 재고 발표
EIA는 수요일 10:30AM ET (14:30 GMT)에 주간 원유 데이터를 발표한다.
지난 화요일, 주간 원유 재고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API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450만 배럴 증가했을 것이라 한다.
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223만 배럴 증가했을 것이라고 발표할 전망이다.
미국 원유 재고는 정유 공장 가동률 하락과 사상 최고 수준에 가까운 산유량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세계 경제가 침체되면서 원유 수요 역시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12월 OPEC 회담에서 추가적인 감산이 결정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유가는 일부 안정을 찾았다.
12월 인도 원유 선물은 1.7% 상승해 배럴당 $54.43로 장을 마감했다.
3. 보잉, 캐터필라 실적 발표로 다우에 주목
캐터필라( Caterpillar , NYSE:CAT)와 보잉(Boeing, NYSE:BA)은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 이 두 종목이 오늘 다우존스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캐터필라는 주당 $2.91의 순이익과 134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 장비 제조 업체인 캐터필라는 국내외, 특히 미중 무역전쟁에 노출되는 아시아 시장의 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장비 지출 약화에 시달렸다.
하지만 유가 상승을 선두로 세운 에너지 개발 움직임이 타격을 일부 완화시켜줄 것이다.
한편 보잉은 주당 $2.08의 순이익과 195.6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보잉 737 맥스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실적 자체가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737 맥스 기종의 안전이 2016년 치명적인 추락사고가 일어나기 2년 전 우려를 사고 있었다는 폭로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은 해당 기종의 디자인과 안전 승인에 대한 답이 나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케빈 맥알리스터(Kevin McAllister)는 화요일, 737 맥스와 그 외의 보잉 상용기를 제작하는 상용기 부문에서 사임했다. 제너럴 일렉트릭( General Electric , NYSE:GE)에서 장기간 근무했던 맥알리스터는 보잉에 취임하고 3년 만에 다시 자리를 떠나게 되었다. 후임자는 스탠 딜(Stan Deal)로, 보잉의 서비스 부문을 운영했으며 장기간 경영진으로 활동해왔다.
투자자들은 과거 뿐만이 아니라, MAX 기종 생산 계획과 운항 재개까지의 일정에 대해서도 자세한 사항을 파악하려 할 것이다.
보잉은 4월 기준 월 52체에 달했던 MAX 기종의 생산을 42체까지 줄였다. 재인증은 내년에나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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