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
1. 고용, 서비스업 데이터
주식시장은 7월 4일을 맞아 오늘은 1:00 PM ET (17:00 GMT)까지 단축 운영하며 목요일에는 휴장한다. 이에 따라 오늘 발표될 경제 지표는 평소보다 많은 편이다.
금요일에 월간 고용 보고서가 발표되기 전, 민간부문 고용지표와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로 노동시장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속에 미국 서비스업 부문 활동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0ADP}}는 8:15 AM ET (12:15 GMT)에 6월 비농업 민간부문 고용을 발표한다. 지난 5월 증가한 일자리는 기대에 미달하는 27,000건에 그치며 2010년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한 이후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다.
Investing.com의 전망에 의하면 이코노미스트들은 평균적으로 ADP (NASDAQ:ADP)가 지난달 140,000건의 민간부문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전달의 27,000건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노동부는 6월 29일로 끝난 주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를 발표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27,000건에서 220,000건으로 감소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미국 경제가 외부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단서를 찾기 위해 서비스업 데이터를 살필 것이다. 서비스업 PMI는 57.7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업 섹터는 미국 민간부문 GDP의 약 80%를 차지하는 중요한 분야다.
2. 원유 재고 데이터
투자자들은 수요일의 EIA 석유 데이터 발표 전,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을 먼저 접할 수 있었다.
API는 화요일, EIA와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나 주간 원유 재고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재고 데이터를 발표했다.
API에 의하면 원유 재고는 지난주 500만 배럴 감소했다.
EIA는 6월 28일로 끝나는 주 296.4만 배럴의 재고 감소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유량이 일일 1,210만 배럴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지난주 발표의 영향으로 이번주에도 산유량이 관심이 끌 것이 예상된다.
원유 선물은 화요일, 세계 경제가 약세를 보이며 원유 수요가 감소해 기존 감산안을 9개월 연장하기로 한 OPEC+의 결정을 상쇄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속에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3. 영국 슈퍼마켓에 시선
미국 측에서 별다른 실적 발표가 없는 오늘, 영국의 슈퍼마켓들이 대신 시선을 받을 전망이다. J세인즈버리(JSainsbury PLC, LON:SBRY)는 유로 지역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
세인즈버리의 핵심 사업이자 리들(Lidl)과 알디(Aldi) 등의 할인업체와 팽팽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식료품 분야의 실적에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영국의 공정거래위원회(competition watchdog)는 금년 초, 세인즈버리와 월마트(Wal-Mart, NYSE:WMT) 산하 ASDA의 70억 파운드 합병을 불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