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미즈호(Mizuho) 애널리스트들은 퀄컴(NASDAQ:QCOM)이 인텔(NASDAQ:INTC)과의 거래를 추진하는 것보다 다른 반도체 회사를 인수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지난주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퀄컴이 인텔에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보도되었다.
미즈호에 따르면 인텔을 인수하려는 시도는 특히 중국의 규제를 포함한 상당한 규제 장벽에 직면할 것이라고 한다.
"중국은 퀄컴을 좋아하지 않으며, 다른 외국 정부들도 마찬가지다"라고 미즈호는 언급하며, 이러한 거래는 중국 및 국제 규제 당국으로부터 상당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미즈호는 더 광범위한 지정학적 및 규제 환경을 고려할 때 퀄컴과 인텔의 거래는 차단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였다.
"중국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요 미국 회사를 돕기 위해 퀄컴의 인텔 인수를 절대 승인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미즈호는 주장하였다.
미즈호는 이전에 중국이 겹치는 부분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퀄컴의 NXP 세미콘덕터(NASDAQ:NXPI) 인수를 차단한 역사를 예로 들며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대신 미즈호는 퀄컴에 두 가지 대안을 제시하였다.
첫 번째는 마벨(Marvell)로, 시가총액이 약 600억 달러 수준으로 더 전략적인 적합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벨은 "퀄컴에 더 높은 총 마진과 AI 및 데이터 센터를 위한 더 나은 자산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고속 데이터 센터 인터커넥트 및 실리콘 포토닉스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마벨(NASDAQ:MRVL)이 인수에 더 적합한 후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추천 기업은 시가총액이 약 50억 달러에 달하는 크레도(Credo)이다.
규모는 작지만 성장세가 높은 데이터 센터 인터커넥트 및 광학 부품 분야에서 유망한 기술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즈호는 크레도와의 거래가 "퀄컴에 재정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겠지만" 인텔과 관련된 복잡성에 비해 더 실현 가능하고 전략적으로 건전한 선택이라고 언급하였다.
미즈호는 퀄컴이 이러한 대안을 고려할 것을 권장하며, 이들이 퀄컴의 전략적 목표와 더 잘 맞고 규제 문제도 덜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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