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인공지능(AI)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가 과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시장 기대와 과거 가격 변동 등의 요인을 근거로 AI 주식을 둘러싼 낙관론이 2019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AI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주식에 대한 심리가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했으며, 씨티의 우려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첫째, AI 주식의 미래 성장에 대한 씨티의 추정치가 현재 시장 가격보다 현저히 낮다는 점이다. 둘째, 최근 AI 주식의 가격 급등은 과거 성장 추세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마지막으로, 옵션 시장 데이터는 AI에 대한 강세 베팅에 대한 잠재적 불균형을 시사한다.
씨티는 이러한 상황을 활해 특히 반도체 기업과 같은 “인에이블러”(enabler) 범주에 속하는 고공행진 중인 AI 주식에서 차익을 실현할 것을 권장했다. “우리는 투자자들에게 AI 고공행진 종목에서 차익실현을 계속 제안한다”고 전했다.
그런 다음 투자자는 이러한 수익을 “테마의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더 광범위하게 재투자”해 AI 부문 내에서보다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AI 시장에 대해 좀 더 신중한 투자자들을 위해 씨티는 대안 전략인 AI 헤지 바스켓(AI Hedge Basket)을 제공한다.
AI 헤지 바스켓은 AI 주식의 잠재적 하락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씨티는 “노골적인 공매도의 대안으로 AI 헤지 바스켓을 소개한다”고 했다. 이 바스켓은 AI 노출도가 높은 주식과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기업을 우선순위로 선정하여 잠재적 손실에 대한 헤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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