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픽 AI, 34.9% 수익률 달성!더 보기

KB, IPO 주관 1위… NH증권, 시프트업·케이뱅크로 '절치부심'

입력: 2024- 07- 02- 오후 02:31
KB, IPO 주관 1위… NH증권, 시프트업·케이뱅크로 '절치부심'
KB
-
011200
-
376300
-

올해 상반기 공모주 투자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KB증권이 IPO(기업공개) 시장 주관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대어급 IPO 주관을 한건도 성사 시키지 못한 채 외국계 증권사에게 순위가 밀린 NH투자증권은 시프트업, 케이뱅크 상장으로 주관 순위 반등을 노릴 예정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올해 증권사 IPO 시장 주관(스팩(SPAC)·코넥스 상장 제외) 순위 1위는 KB증권이다.

1분기 코스닥 1건으로 9위에 그쳤던 KB증권은 2분기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1건, 3건의 딜로 3000억원이 넘는 실적을 올리며 일찌감치 선두를 차지했다.

특히 7423억원을 공모하며 올해 최대 규모 IPO를 기록한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만 2266억원의 주관금액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코스닥 시장에서 제일엠앤에스(528억원)와 민테크(315억원)의 상장을 주관하며 총 3218억원의 주관실적을 거뒀다.

2위는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주관금액 1922억원을 기록한 한국투자증권은 코스닥에서만 6건의 IPO를 주관했다. 2분기 5건의 딜을 추가하며 1분기 4위였던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해는 외국계 증권사들의 실적이 돋보인 가운데 공동 3위에 UBS와 JP모건이 이름을 올렸다. UBS와 JP모건의 주관금액은 1797억원으로 KB증권과 함께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 주관을 맡으며 단 1건의 주관 건수로 3위에 올랐다.

외국계 증권사들에 밀린 NH투자증권은 주관금액 1785억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분기 주관순위 1위였던 NH투자증권은 2분기 2건의 딜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순위가 하락했다.

이밖에도 ▲6위는 신한투자증권(주관금액 1539억원) ▲7위 하나증권(1241억원) ▲8위 삼성증권(1148억원) ▲9위(미래에셋증권) ▲10위 IBK투자증권(48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HD현대마린솔루션 IPO에 주관사로 참여한 증권사들이 주관순위 상위권에 다수 포진했다.

NH투자증권은 하반기 시프트업과 케이뱅크의 상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코스피 IPO로 최대 4350억원을 공모하는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은 이날부터 공모청약에 돌입해 이달 코스피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다.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의 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5000억원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증권가에선 케이뱅크 기업가치를 5~6조원으로 평가하며 하반기 IPO 최대어로 주목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BoA) 3개사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마린솔루션, 에이피알 등 상반기 대어급 IPO 기업이 상장에 성공하면서, 하반기 IPO 추진 기업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 대어급 IPO 기업은 시프트업과 케이뱅크로 이들 기업의 성공 여부에 따라 대어급 기업의 추가 상장 추진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