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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미곡종합처리장 저온창고에서 직원이 수매 후 보관 중인 쌀을 살펴보는 모습. 2023.4.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민간 재고 해소 대책으로 5만 톤을 매입한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역별 재고 물량 비중을 고려해 매입량 5만 톤에 대한 배정을 완료했다.
이번 매입은 지난달 21일 민당정 협의회에서 발표한 '2023년산 쌀 15만 톤 민간 재고 해소 대책'의 일환이다.
지난달 25일 기준 산지쌀값은 20㎏당 4만 6794원으로 지난해 10월 5일(5만 4388원)보다 14% 하락했다. 쌀 재고가 감소하는 단경기이지만 재고가 과다해 계속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매입 대상은 농협과 민간 미곡종합처리장이 보유하고 있는 2023년산 벼로 품종검정·연산 위반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정부 양곡 창고로 이동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주부터 매입을 시작해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쌀 재배면적이 당초 예상보다 1만ha 이상 감축된 것으로 전망된다"며 "5만 톤 이상의 추가 생산량 감소를 예상하며 향후 적정 시비를 위한 캠페인 등 단수 감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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