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글로벌은 24일(현지시간) 주력 스트리밍 서비스의 구독료를 인상하고 있으며 사업을 재조정하고 부채를 갚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레드스톤의 파라마운트 글로벌 지배 지분을 독립 스튜디오에 매각할 가능성에 대한 샤리 레드스톤 비상임 회장과 데이비드 엘리슨의 스카이댄스 미디어와의 합병 협상이 실패한 시점에서 이뤄졌다.
파라마운트+ 쇼타임 요금제는 월 12.99달러이며 신규 사용자는 8월 20일부터, 기존 고객의 경우 9월 20일부터 1달러가 인상된다.
파라마운트+ 에센셜 구독료는 8월 20일부터 신규 구독자의 경우 월 7.99달러로 2달러 인상된다. 반면, 이 요금제의 현재 사용자는 월 5.99달러를 계속 지불할 예정이다.
파라마운트의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 수는 넷플릭스의 2억 6960만 명에 비해 훨씬 적은 71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광고주들의 퇴출과 코드 컷팅은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파라마운트의 전통적인 TV 사업에 타격을 입혔다.
이에 파라마운트의 공동 최고경영자들은 지난 6월 초 직원들에게 회사가 스트리밍 사업을 전환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부채 상환을 돕기 위해 일부 자산을 매각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파라마운트 글로벌 주가는 소폭 상승한 10.29달러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