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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150조 시대… KB·한화 등 자산운용사, 새이름 달고 공략 강화

입력: 2024- 06- 21- 오후 02:10
ETF 150조 시대… KB·한화 등 자산운용사, 새이름 달고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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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이 150조원시대에 진입한 가운데 ETF 부문에서 중하위권 자산운용사들이 마케팅 차별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에게 이미지를 강하게 각인시킬 수 있는 브랜드로 ETF 이름을 바꿔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2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올 7월 한화자산운용은 ETF 브랜드 이름인 '아리랑'을 새 브랜드 이름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현재 한화자산운용은 '한화'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 이름을 후보군에 두고 검토 중이다. 앞서 KB자산운용은 올해 3월부터 ETF 브랜드명인 KBSTAR에 대해 리뉴얼 작업을 시작했다.

KB자산운용도 내달 새로운 브랜드명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키움자산운용도 패시브 ETF와 액티브 ETF로 구분된 두 개의 브랜드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중위권 자산운용사들이 ETF 브랜드명을 바꾸는 건 투자자들에게 상품을 각인시켜 ETF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최근 ETF시장은 지속적인 신상품 공급과 자금 유입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8일 ETF 시장 순자산총액은 150조60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1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후 1년만에 150조원 고지에 올라섰다. ETF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6월 1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11월 말에는 120조원을 넘어섰고 올해 2월 130조원, 4월에는 140조원을 각각 넘어섰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종목수는 지난해 말 812개에서 현재 875개로 늘었다. 올해 신규 상장 ETF수는 69개로 지난해 같은 시기(52개)를 웃돌았다. 현재 ETF시장에서 한화자산운용의 점유율은 2.2%, KB자산운용의 점유율은 7.7%다. 중위권 자산운용사들이 ETF 브랜드명을 바꾸는 데에는 상위권 자산운용사들의 성공 사례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브랜드 이름을 KINDEX에서 ACE로 교체한 이후 브랜드 이미지 리뉴얼 이전 3.7% 수준이었던 ETF 시장 점유율을 6.5% 수준까지 높였다. 신한자산운용 역시 기존 'SMART'였던 브랜드명을 'SOL'로 새롭게 리뉴얼하면서 신한지주 내 계열사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신한자산운용도 점유율을 2.9%까지 높였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ETF 리브랜딩을 통해 차별화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분위기"라며 "개인투자자에게 브랜드가 더 많이 알려지고 각인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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