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신세계그룹은 지마켓과 SSG닷컴의 대표를 전격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해임된 전항일 지마켓 대표와 이인영 SSG닷컴 대표 자리에는 각각 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과 최훈학 SSG닷컴 영업본부장이 내정됐다.
또한 쿠팡에서 재무 임원으로 활동한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 9월부터 SSG닷컴에서 근무하면서 회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인사 변경은 지속된 실적 부진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G마켓과 SSG닷컴은 모두 매출 감소와 적자 폭 확대라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G마켓은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해 조직 내 혁신 및 경영 정상화를 도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최 신임 대표 아래에서 SSG닷컴은 구조조정 및 사업 모델 개선 작업을 통해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세계그룹은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받은 약 1조 원에 달하는 투자금 반환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SSG닷컴 지분 30%를 제3자에게 매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용진 회장은 연속된 전략회의와 핵심 성과지표(KPI) 기반의 인사 체계 도입 등을 통해 그룹 내 성과주의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인사 기조인 수시인사가 자리잡는 과정"이라며 "대상이 있다면 수시 인사는 언제든 또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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