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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칼바람"… 지마켓·SSG닷컴 경영진 대거 교체

입력: 2024- 06- 19- 오후 08:55
"이커머스 칼바람"… 지마켓·SSG닷컴 경영진 대거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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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만년 적자에 허덕이는 이커머스 사업에 대대적인 인사 수술을 단행했다. 이커머스 양대 계열사인 지마켓과 SSG닷컴 새 대표를 선임하고 핵심 임원들을 새 얼굴로 채웠다.

신세계그룹은 이커머스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경영진을 대거 교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 3월 정용진 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며 밝힌 '신상필벌' 인사 원칙에 입각한 것이다. 앞서 정 회장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할 경우 수시 인사를 단행해 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선언한 바 있다.

지마켓 새 대표로 정형권 前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을 영입했다. 정 신임 대표(부사장)는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겸 알리페이 유럽·중동·코리아 대표를 지냈다. 골드만삭스, 크레딧스위스 등에서 근무했고 쿠팡에서 재무 임원으로도 일했다.

투자, 이커머스 및 핀테크 업계를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로서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하며 지마켓 체질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마켓은 주요 핵심 임원들을 물갈이하는 한편 조직 개편도 진행한다.

지마켓은 기존 PX본부를 PX(Product eXperience)본부와 테크(Tech)본부로 분리한다. 개발자 조직인 테크본부를 별도 조직으로 둬 AI 등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기술 분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전망이다.

지마켓 CPO(Chief Product Officer, 최고제품책임자)에 해당하는 PX본부장에는 네이버 (KS:035420) 출신인 김정우 상무를 영입했다. 신임 테크본부장은 쿠팡 (NYSE:CPNG) 출신의 오참 상무를 영입했다.

SSG닷컴 4개 본부→2개로 줄여 조직 슬림화

SSG닷컴에도 새바람이 불었다. 신임 대표에는 최훈학 전무가 내정됐다. 최근 신세계그룹이 공들이고 있는 그로서리 및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임자라는 평가다.

SSG닷컴은 기존 4개 본부(D·I, 영업, 마케팅, 지원) 체제를 2개 본부(D·I, 영업)로 줄였다. 마케팅본부는 영업본부로 통합하고 지원본부 부서들은 대표 직속으로 둔다.

D·I(데이터·인프라) 본부장에는 이마트 D·T(디지털 전환) 총괄을 맡고 있던 안종훈 상무가 자리를 옮겼다.

자리에서 물러난 전항일 지마켓 대표와 이인영 SSG닷컴 대표 등 기존 임원들은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경영진 인사를 시작으로 이커머스 혁신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이커머스 혁신 비전은 지난해 11월 그룹 경영전략실을 개편하며 시작됐다. 철저한 성과 중심의 인사 시스템을 강조한 것도 이때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플랫폼 재도약을 위한 혁신 드라이브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유통 기업인 신세계가 시장 선도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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