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FSD(Full Self-Driving)를 테스트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5% 넘게 올랐다.
테슬라는 그동안 중국에서 FSD보다 낮은 단계의 주행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을 기본적으로 제공해 왔으나, 미국에서 판매 중인 FSD는 중국 당국의 데이터 규제 탓에 출시하지 못하고 있었다.
서영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 감소 및 구조조정 비용으로 2분기까지 실적이 부진하지만 FSD와 로보택시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가격 인하를 통한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침투율을 확대하며 중국의 FSD 승인을 받았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기차 산업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서영재 연구원은 "FSD를 통한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FSD v.12는 End-to-End Neural Net 기반으로 사람의 코딩이 아닌 모델을 통해 자율주행을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H100 구매 확대를 통한 AI 캐파도 증가하고 있다. FSD 가격 인하를 통한 훈련 데이터 확보 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오는 8월 8일 로보택시 관련 발표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