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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타임스=한국일반]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4.32포인트(p)(0.52%) 하락한 2744.10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1397억 원, 외국인은 1427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홀로 3126억 원 순매수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소비자물가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면서 유입됐던 외국인이 관망세로 전환했다"며 "코스피는 지난주 매크로 이벤트를 소화하며 상승 후 쉬어가는 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대형주 중에선 현대차가 3.92%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 (KS:005380) 인도법인이 기업공개(IPO)에 나섰다는 소식 덕분이다.
현대차는 이날 개장 직전 인도 현지법인인 현대차인도를 인도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관련 예비서류(DRHP)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기아도 나란히 5.22% 상승 마감헀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23p(0.37%) 하락한 858.9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60억 원, 기관은 672억 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1608억 원 사들였다.
HPSP(403870) 2.3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26%, 리노공업(058470) 2.11%, HLB(KQ:028300) 1.44%, 알테오젠 (KQ:196170)(96170) 0.94% 등은 상승했고 엔켐(348370) -7.07%, 클래시스(214150) -3.8%, 에코프로(086520) -2.31%, 에코프로비엠(KQ:247540) -0.8%, 셀트리온제약(068760) -0.64%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381.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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