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0.75%) 내린 7만9000원에 거래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중 최저 1.38% 내리며 7만8500원까지 떨어지기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5.85% 오른 바 있다.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영향을 미쳤다.
해당 기간동안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4436억8059만원 순매수했다. 그러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반도체주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어 올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호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로 최상위를 기록한 반도체와 승용차 등 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2분기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같은 종목 장에선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에서 긍정적 신호가 확인되면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우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24%) 내린 6만3600원에 거래된다.
![[STOCK]](https://d18-invdn-com.investing.com/content/pic53b451049c8d9be181ad4b90e11173b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