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는 13일(현지시간) 지난 5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자율 주행 차량 중 한 대가 나무 전신주를 들이받은 후 672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리콜 조치에 폴 또는 폴과 같은 영구 물체에 대한 차량의 감지 반응을 개선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모든 차량에 이미 설치된 강력한 매핑 업데이트 및 개선을 포함한다.
미국 도로 교통 안전국(NHTSA) 행정부는 지난 5월 웨이모의 로보택시가 교통 안전법을 위반할 수 있는 주행 행동을 보인 22건의 신고를 받은 후, 17건의 충돌을 포함한 돌발 사고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이는 규제 당국이 제너럴 모터스 크루즈와 마아존의 주크스에 대한 조사를 개시한 후 NHTSA의 일련의 자율주행 차량 성능 조사 중 가장 최근의 것이다.
세부 사항으로는 게이트, 체인 등 정지 및 준정지 물체와의 충돌, 주차된 차량과의 충돌, 그리고 (자율 주행 시스템)이 교통 안전 규정을 어기는 것으로 보이는 경우 등이 포함돼 있다.
NHTSA는 또한 웨이모가 8월 6일까지 상세한 질문에 답변하도록 요청했으며 차량 중 통행이 금지된 것이 있는지, 특정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테스트나 업데이트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웨이모는 지난 2월 애리조나에서 두 차례의 작은 충돌 후 소프트웨어 오류로 444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리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