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시장에서는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때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면밀히 모니터링한다. 투자와 관련해 슈로더의 전략가인 티나 퐁(Tina Fong)과 이코노미스트인 벤 리드(Ben Read)는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올해 그리고 2025년에 예상대로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면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포지셔닝 방식을 재고해야 할 수도 있다. 2023년 미국 인플레이션의 급격한 하락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그 이후 시장은 6~7차례 금리인하 예상을 단 2차례로 줄였다.”
“탄력적인 경제 성장과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에 도달하는 데 ‘예상보다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슈로더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올해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2~3%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까지 미국 전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 목표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2024년 말까지 첫 금리인하가 시행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식 스타일과 섹터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추세에서 투자자는 주식 스타일과 섹터 측면에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포지셔닝해야 할까?
우선 아래 표에서 다양한 주식 스타일을 확인하고, 다양한 인플레이션 환경이 주식 스타일과 섹터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자.
위 표는 전체 시장 움직임에 대한 투자 전략의 민감도를 설명하기 위해 베타값을 보여 준다.
예를 들어, 가치주 및 고배당주와 같은 방어적 주식 스타일이나 유틸리티 및 헬스케어와 같은 섹터는 베타값이 1 미만이다. 슈로더에 따르면 이러한 섹터는 시장이 하락할 때 더 나은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소형주나 성장주 같은 경기 순환형 스타일이나 임의소비재, 에너지 같은 섹터는 전반적인 시장 움직임에 더 민감하다. 지난 12개월 동안 일반 시장 대비 덜 민감해진 에너지 섹터에서 볼 수 있듯이 베타값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슈로더의 애널리스트들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미국 인플레이션은 3.5%인데, 3~5% 범위 내에서는 일반적으로 방어적인 주식 섹터와 스타일이 좋은 성과를 낸다. 그러나 에너지 및 금융과 같은 경기 순환형 섹터도 더 나은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성장 자산, 기술, 임의소비재 자산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이러한 자산은 작년에 인플레이션이 5% 미만으로 떨어졌을 때 실적 개선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냈다.”
“올해 인플레이션이 2~3%까지 떨어지면 과거 패턴으로 볼 때 모멘텀 스타일과 기술 자산이 더 나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
시장 기회를 계속 활용하려면 인베스팅프로를 구독해 보자. 인베스팅프로 구독자들은 다음과 같은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다.
- 프로픽(ProPicks): AI와 인간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관리되는 주식 포트폴리오
- 프로팁(ProTips): 복잡한 재무 데이터를 파악하기 쉽게 요약한 정보
- 적정가치 및 재무건전성 점수: 주식의 잠재력과 위험을 즉시 파악할 수 있는 지표
- 고급 주식 종목검색기: 수백 가지 필터와 기준에 따라 최고의 주식 검색
S&P500, 나스닥, 다우 등 시장을 이기고 싶으세요? 쿠폰코드 "ilovepro12" 입력하고 인베스팅프로+를 구독해 보세요!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