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11일 HD현대미포에 대해 현재 신조시장에서 가장 좋은 PC선 대장주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15%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작과 인력 쇼티지에서 가장 큰 피해를 받으며 적자를 시현해 왔지만, 최신 선가의 MR 조기 투입 등으로 올해 상반기 적자폭을 줄이고, 흑자 전환이 3분기로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4년에 손익분기점(BEP) 안팎이어서 2026년의 영업이익률을 대형 조선사들의 10% 안팎보다 낮게 8.4%로 두고도, 2026년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에 불과해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최광식 연구원은 "올해 PC선 수주는 2017년 51척(2013년 135척을 제외)을 넘길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