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에비에이션은 2018년 설립되어 2020년 12월 나스닥에 상장한 eVTOL 전문 기업으로 동사는 기체 제조 판매와 완성된 기체를 운영해 에어택시 사업을 영위하는 두가지 비지니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업화 선점 경쟁에서 압도적으로 앞서 나가고 있는 Joby Aviation과 Ehang Holdings를 제외하면, 아처에비에이션이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처에비에이션은 1분기까지 테스트 비행 100회를 진행했으며 2025년까지 기체 인증 과정을 모두 끝마치고 상업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 발표했다. 현재 동사가 확보한 선주문 대수는 750대로 United Airline(미국) 300대, InterGlobe(인도) 200대, Air Chateau(UAE) 200대, 카카오모빌리티(한국) 50대 등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스텔란티스는 2021년부터 전략적 협력관계로 동사에 투자해왔다. 지난 3월 830만주를 추가 매수해 13.79%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의 지분 확대로 두 기업간 상호 독점 계약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건재 연구원은 "아처에비에이션이 스텔란티스를 OEM으로 독점 계약 하게 된다면 경쟁사들중 유일하게 양산 계약을 체결하는것 뿐만 아니라 양산을 위한 Capex 투자 및 자금난에 대한 우려를 크게 해소할 것"이라며 "글로벌 OEM과 세계 최대 규모의 eVTOL 생산 캐파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두 기업간 협상은 아직 논의 중이지만, 조지아 공장에서 650대 생산이라는 구체적 숫자가 제시되고 있어 스텔란티스의 제안이 관철될 가능성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텔란티스의 제안이 수락될 경우 양산준비 과정을 크게 단축 시켜 상업화 시기가 앞당길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https://d18-invdn-com.investing.com/content/pic1a7d23037889de82df2e66509a55c749.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