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주가, 금융, 거래소 그래프.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76% 하락한 2,662.10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원유 수요 약화 우려 및 금리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혼조,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668.73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2,679.4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오전중 2,663선까지 재차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 2,674선까지 낙폭을 줄였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키웠고, 장 막판 2,659.43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결국 2,662.10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재차 순매도,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8,000계약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일 4,000억 넘게 순매도한 개인은 이날 5,000억 넘게 순매수했다.
전일 코스피지수가 1.7% 넘게 상승한 가운데, 이날 외국인 현, 선물 순매도, 기관 순매도 등이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렸고, 전일 시장에서 크게 부각됐던 동해 석유·가스전 테마도 일부 종목만이 급등했을 뿐 대부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양철관(+29.98%), 한국석유(+29.81%), 대성에너지(+13.74%) 등이 상승한 반면, 포스코인터내셔널(-9.96%), 경동도시가스(-8.60%), 대성산업(-8.24%), SK가스(-8.03%), 엔케이(-4.98%), 넥스틸(-4.26%), 한국주철관(-3.89%) 등은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의 동해 가스생산시설.(사진=SK이노베이션)
삼성전자 (KS:005930)(-0.53%), SK하이닉스 (KS:000660)(-0.46%) 시총 1, 2위 반도체 대표주가 부진했고, 자회사 한화정밀기계 TC 본더 SK하이닉스에 납품 소식 속 전일 급등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5.38%)도 하락했다. 한미반도체(+1.30%)는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셀트리온 (KS:068270)(+5.08%)은 천식 복제약 임상 3상 후속 데이터서도 유효성 확인 소식 등에 강세를 보였다. 지난밤 미국 국채금리 하락 영향 등에 LG에너지솔루션(+1.36%), 삼성SDI(+0.27%), 포스코퓨처엠(+2.75%), 에코프로머티(+5.81%)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하락했고, 중국, 홍콩은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78억, 3,144억 순매도, 개인은 5,173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304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33계약, 6,456계약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원 하락한 1,376.0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4.4bp 하락한 3.390%, 10년물은 전일 대비 6.2bp 하락한 3.470%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4틱 오른 104.49 마감했다. 금융투자, 외국인이 각각 1,833계약, 3,285계약 순매수, 은행은 3,35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56틱 오른 112.73 마감했다. 외국인이 9,821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6,719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화재(-3.92%), 하나금융지주(-3.67%), 신한지주(-3.40%), 삼성물산(-2.38%), 현대차 (KS:005380)(-2.26%), KB금융 (KS:105560)(-2.14%), LG전자(-1.94%), 기아(-1.41%), 삼성전자(-0.53%), SK하이닉스(-0.46%) 등이 하락했다. 셀트리온(+5.08%), 포스코퓨처엠(+2.75%), NAVER(+2.37%), LG에너지솔루션(+1.36%), LG화학 (KS:051910)(+0.98%), 카카오 (KS:035720)(+0.68%), POSCO홀딩스(+0.27%), 삼성SDI(+0.27%),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13%) 등은 상승했다. 현대모비스는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유통(-2.96%), 보험(-2.78%), 금융(-2.34%), 음식료(-2.07%), 기계(-1.94%), 운수장비(-1.80%), 증권(-1.71%), 섬유/의복(-1.46%), 건설(-1.34%), 통신(-1.25%), 화학(-1.2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약품(+2.02%), 종이/목재(+1.25%), 서비스(+0.71%), 비금속광물(+0.39%), 철강/금속(+0.03%) 등은 상승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13% 상승한 845.8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44.62로 약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841.81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내 상승 전환했고, 상승폭을 확대해 오후 들어 851.4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상승폭을 급격히 줄였고, 장 후반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결국 845.84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순매수 등에 코스닥지수는 강보합,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 개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기관은 하루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지난밤 미국 국채금리 하락 영향 등에 2차전지 및 제약·바이오 등 기술·성장 관련주들이 부각됐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1.70%), 에코프로(+3.32%), 엔켐(+2.03%), 대주전자재료(+2.21%), 나노신소재(+5.07%), 솔브레인홀딩스(+17.04%)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가 상승했다.
MSCI 편입에 알테오젠 (KQ:196170)(+17.34%)이 급등, 셀트리온이 천식 복제약 임상 3상 후속 데이터 유효성 확인 소식에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제약(+2.99%)도 상승했다. 삼천당제약(+2.18%), 리가켐바이오(+2.73%), 에스티팜(+5.94%), 에이비엘바이오(+4.16%), HLB (KQ:028300)(+0.87%), 바이넥스(+4.36%)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했다.
사진=셀트리온
반면, 리노공업(-1.65%), HPSP(-2.54%), 이오테크닉스(-1.47%), 동진쎄미켐(-1.29%), 원익IPS(-2.04%) 등 반도체, 에스엠(-8.18%), 디어유 (KQ:376300)(-2.3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50%), JYP Ent.(-0.17%) 등 엔터주가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1,010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3억, 81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스엠(-8.18%), 솔브레인(-2.79%), HPSP(-2.54%), 클래시스(-1.96%), 실리콘투 (KQ:257720)(-1.74%), 리노공업(-1.65%), 이오테크닉스(-1.47%), 동진쎄미켐(-1.29%), 펄어비스(-1.19%), 휴젤(-0.9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17.34%), 에코프로(+3.32%), 셀트리온제약(+2.99%), 리가켐바이오(+2.73%), 삼천당제약(+2.18%), 엔켐(+2.03%), 에코프로비엠(+1.70%), 레인보우로보틱스(+1.31%), HLB(+0.87%)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오락문화(-2.52%), 컴퓨터서비스(-1.54%), 금속(-1.48%), 음식료/담배(-1.37%), 방송서비스(-1.33%), 반도체(-1.26%), 통신방송서비스(-1.25%), 운송장비/부품(-1.18%), 종이/목재(-1.18%), 디지털컨텐츠(-1.16%), IT H/W(-1.16%), 통신장비(-1.14%), 기타제조(-1.12%), 비금속(-1.09%), IT부품(-1.07%), 통신서비스(-1.05%)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기타서비스(+5.99%), 금융(+1.69%), 제약(+0.81%), 섬유/의류(+0.55%), 정보기기(+0.54%), 기계/장비(+0.13%) 등은 상승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