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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지금은 버텨야 할때..두산·피에스케이홀딩스 관심"

입력: 2024- 06- 03- 오후 04:04
© Reuters.  [개장] "지금은 버텨야 할때..두산·피에스케이홀딩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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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한주를 마감했습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 급등한 3만8686.3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80% 오른 5277.5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1% 하락한 1만6735.02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다우지수는 1.5%대 급등해 올해 최대폭으로 올랐습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 같은 달 대비 2.8%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 폭은 직전 달 0.3% 상승보다 약간 둔화했습니다. 전년 대비 상승 폭은 직전 달 수준과 같았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면서 올해 금리인하 시작 기대는 유지됐습니다.

종목 가운데 델 테크놀로지스가 17% 급락했습니다. 강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서버 백로그가 예상보다 작다고 밝힌 영향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SMCI는 5%,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도 4% 하락했습니다.

AI 서버용 반도체를 공급하는 엔비디아도 그동안의 가파른 상승세 부담까지 겹쳐 0.78% 내렸습니다. 반면 경쟁업체인 AMD는 0.09%, 인텔은 2% 상승했습니다.

의류업체인 갭은 전일 발표한 실적이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28%대 급등했고, 항공기 회사인 보잉 (NYSE:BA) 주가는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등급을 유지하면서 2% 올랐습니다.

◇ 유럽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며 상승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0.18% 상승한 7992.87,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01% 소폭 오른 1만8497.94에 장을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54% 오른 8275.38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예비치가 시장 전망을 웃돌긴 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내주 유럽중앙은행(ECB)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데 기대를 걸었습니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5월 유로존 CPI 예비치는 1년 전에 비해 2.6% 올랐습니다. 4월의 2.4%보다 높아진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2.5%도 웃돌았습니다.

시장은 기대를 웃돈 5월 물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내달 6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ECB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스웨덴 방산 기업인 사브(SAAB)는 한 서방 국가로부터 7억2700만달러 상당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힌 영향으로 주가가 5% 뛰었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31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금리 경계가 완화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14% 상승한 3만8487.90에 마감했습니다. 심리적으로 중요한 고비로 여겨지는 3만8000선을 지지하려는 움직임에 저가 매수세가 나타났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6% 하락한 3086.81에 장 닫았습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자국의 5월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0.9포인트 하락한 49.5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예상치인 50.4를 밑도는 수준으로 중국의 비제조업 PMI도 지난달보다 0.1포인트 낮아졌습니다.

부진한 지표에도 당국이 이에 대응해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돼 낙폭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0.83% 내린 1만8079.61를,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89% 내린 2만1174.2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보겠습니다. 그리드위즈의 공모청약일입니다.

미국에서 5월 ISM 제조업지수가 발표됩니다.

중국은 5월 차이신 제조업 PMI를 발표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6월 첫째 주를 시작하는 뉴욕증시는 월초를 맞아 고용 등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가이던스 등에 등락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대해 "최근 시장 약세는 금리 상승에 따른 기계적 선물 매도 영향이 크다"며 "연초 지정학리스크 부각과 미국 연준 금리 인하 후퇴 가능성에 조정 받았던 시기를 비교해 보면 명확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당시 외국인 투자자는 약 5조원의 코스피 선물을 매도했는데 이후 2~3월 약 7조원의 선물을 매수하면서 코스피는 2700선 중반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으로 미국 소비 지표로 인해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한 지난 4월부터 5월 30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선물을 약 5.2조원 매도하며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는 분석입니다.

신승진 연구원은 "따라서 이번 하락은 미국 금리 상승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기계적인 선물 매도, 이에 따른 현물 매수 둔화로 해석해야 한다"며 "이번 조정은 거의 막바지에 왔다"고 판단했습니다.

우리 나라의 반도체, 자동차 수출이 견고하고, 오히려 최근 환율 약세에 따른 한국 시장의 가격 매력이 있기 때문이란 설명입니다. 대형주는 수출 모멘텀이 좋은 IT와 자동차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되, 성장성 모멘텀이 높은 중소형주로 베타를 높여 보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입니다. 삼성증권은 이번주 주간 신규 추천 종목으로 두산과 피에스케이홀딩스를 꼽았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하 시점과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동안 코스피의 강한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 보면 금리인하 사이클의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채권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경우 코스피는 멋진 백조가 되어 날아갈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23년 11월, 12월로 당시 코스피는 저점대비 17.2% 급등해 글로벌 증시 중 1위 수익률를 기록했다는 것인데요. 당시 채권금리는 5%에서 3.7%대로 낮아졌고,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8.5조원 순매수했고, 반도체와 성장주가 반등을 주도했다는 분석입니다. 대신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타겟으로 3110선을 설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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