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아메리칸 항공 그룹의 승무원 노조는 항공사와의 계약 협상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자 노동자들에게 파업을 준비하라고 요청했다.
전문 승무원 협회(APFA)는 3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히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며, 회사가 일정에 대해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APFA는 "협상을 감독하는 국가 조정 위원회(NMB)가 앞으로 2주 안에 최후의 노력을 위해 당사자들을 하나로 모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의회 의원들은 NMB에 약 8만명의 승무원들이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유나이티드 항공, 알래스카 항공, 아메리칸 항공 및 프론티어 항공의 승무원들은 여전히 새로운 계약 거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 중인 수십 개 항공사의 직원 중 일부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