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그럽허브를 아마존 (NASDAQ:AMZN) 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은 30일(현지시간) 미국의 고객들이 이제 쇼핑 앱과 웹사이트에서 그럽허브에서 직접 주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미 미국 프라임 회원들에게 무료 이용을 제공해 왔다. 초기 거래는 2022년에 1년 동안 체결됐으며 그 후 기업들이 2023년에 1년 더 연장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12달러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이 포함된 연간 120달러 상당의 무료 그럽허브+ 멤버십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에 따르면 이번 새로운 거래는 그럽허브 멤버십을 프라임과 번들로 제공하며 앱과 웹사이트에 통합한다.
미국 내 프라임 회원권은 연간 139달러이며 무료 배달, 게임 혜택, 약 6만 개 약국의 의료 처방전 할인, 아마존 뮤직, 프라임 비디오 및 프라임 리딩 이용 등이 포함된다.
데이터 플랫폼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미국 내 약 1억 6700만 명의 아마존 고객들이 있으며 2023년 국내 사용자 중 약 71%가 프라임에 가입했다.
아마존은 "프라임 회원으로 남아 있는 한 로열티 사용자들은 매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럽허브의 지분을 소유한 저스트 잇 테이크웨이는 별도의 성명에서 아마존이 그럽허브 지분의 4%를 대표하는 워런트를 받았으며 특정 성과 조건에 따라 그럽허브 지분의 최대 10%까지 워런트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2022년 7월 그럽허브의 지분 2%를 매입할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