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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타임스=한국일반] 고금리 장기화 불안감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2630선까지 떨어졌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41.86p(1.56%) 하락한 2635.4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개인은 1조 1929억 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4484억 원, 외국인은 7839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기업 밸류업(가치제고) 관련 공시에 나섰던 KB금융 (KS:105560)(05560)과 키움증권(039490)은 각각 0.77%, 2.55% 오르며 선방했다. 하지만 반도체와 2차전지, 완성차 등 주요 종목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KS:207940) 0.69%는 상승했으나, LG에너지솔루션(373220) -4.09%, 기아(000270) -3.52%, SK하이닉스(KS:000660) -3.36%, 삼성전자(KS:005930) -2.26%, 현대차(KS:005380) -1.53%, POSCO홀딩스(005490) -1.2%, 삼성전자우(005935) -1.14%, 셀트리온(KS:068270) -0.8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6.46p(0.77%) 하락한 831.99로 마감했다. 기관은 210억 원, 외국인은 405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96억 원 순매도했다.
클래시스(214150) 0.73%는 상승했다. HLB(KQ:028300) -6.96%, 엔켐(348370) -4.98%, HPSP(403870) -2.99%, 리노공업(058470) -2.3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09%, 알테오젠 (KQ:196170)(96170) -1.15%, 에코프로비엠(KQ:247540) -0.91%, 셀트리온제약(068760) -0.66%, 에코프로(086520) -0.22% 등은 하락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불안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며 "전 거래일에 이어 오늘도 증권·금융 등 금융주는 밸류업 공시 시작에 주주환원 기대감으로 지수 대비 선방했고, 코스닥은 소부장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업종 간 순환매 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채 7년물 수요 부진, 연준 베이지북 경기 확장 평가에 14.4원 오른 1379.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