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SK텔레콤(017670)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AI 성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SK텔레콤의 1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 텔코 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B2B 고성장 지속되며 성장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올해 매출 전망은 17.97조 원으로 전년 대비 2% 늘고, 데이터센터는 2550억 원으로 26% 증가할 것으초 추정된다. 클라우드는 1800억 원으로 25.3% 늘며 성장을 주도할 것이란 분석이다.
SK의 1분기 배당금은 830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올해 배당금 전망은 3550원으로 1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목표주가는 7만6000원으로 제시됐다.
김수진 연구원은 "모멘텀을 위해서는 생성AI에서 국내 기업 중 의미있는 성과가 선제적으로 나오거나,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등장하는 등의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