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쿠팡 (NYSE:CPNG) 와우회원들이 앞으로 전국에서 무제한 무료배달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쿠팡이츠는 와우혜택인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모든 운영 지역에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기존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주요 지방 지역에서 제공되던 서비스를 시행 두 달 만에 전면 확대한 것이다.
이로써 와우회원들은 더욱 강화된 혜택을 누리게 됐으며, 외식업주들의 매출 상승과 배달파트너의 참여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 한 고객은 한 달 동안 약 200회 주문해 배달비로만 70만 원 이상을 절약했다.
또 다른 고객은 약 120회 주문하며, 40만원 이상의 배달비를 절약하는 등 많은 회원들이 대폭 할인 혜택을 누리고 있다.
쿠팡이츠의 무료배달 서비스는 장거리 배달비까지 포함해 추가 비용 없이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음식 가격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무료배달 서비스 시행 이후 입점 외식업체들의 주문과 매출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지방 지역 매장은 주문 건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무료배달 시행 전후 각 일주일 기간을 비교한 결과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배달플랫폼을 이용하는 음식점은 그렇지 않은 음식점보다 평균 매출액이 7067만 원, 영업이익은 655만 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달앱 이용이 음식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와 함께 무료 반품 및 OTT 서비스 등 다양한 '5무(無)' 혜택을 통해 고물가 시대 고객 부담을 줄이고 있다.
현재 와우 멤버십은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각종 무료 서비스와 더불어 와우회원 전용 상품 할인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약 4조 원(30억 달러) 이상의 와우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 데 이어 올해에는 이를 더 확대해 약 5조5000억 원(40억 달러)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무료배달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함으로써 모든 와우회원들이 배달비 부담 없이 음식 배달을 이용하고 지역 외식업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확장될 것”이라며 “와우 멤버십 혜택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새로운 ‘와우’의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쿠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