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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자율성 강조' 밸류업 공시 확정… "은행주, 외국인 공백 속 조정"

입력: 2024- 05- 27- 오후 06:04
[STOCK] '자율성 강조' 밸류업 공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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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금융당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미래 사업 계획, 주주환원 방안 등 기존 공시보다 세분되고 구체적인 투자 지표를 제공한다. 투자자와 기업의 정보 비대칭을 줄여 기업 가치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한국 증시를 부양하는 해법으로 꼽혔던 밸류업이 모습을 드러냈으나 '자율성'을 강조한 탓에 상장기업의 실망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저PBR(주가순자산비율) 대표 종목으로 꼽히는 은행주는 외국인 매수세의 공백 속에 당분간 조정국면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외국인들은 국내 은행주 투자를 순매도로 전환했다. 신한지주는 5월9일부터 매일 10만주씩 자사주를 매입하는 한편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 공백이 생겼다.

KB금융은 지난 24일 400원(0.52%) 내린 7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1월2일 5만3600원에 거래를 시작한 KB금융은 5개월여만에 43.47% 올랐다. 하나금융지주는 같은 기간 42.75%, 신한지주는 20.45% 올랐다.

금유당국이 추친하는 밸류업 기대감에 현재 외국인들의 국내 은행주 전체 보유 지분율은 약 59.4%까지 상승했다. 지난 20여년간 형성된 밴드인 43~60%의 상단에 위치한다.

밸류업 기대에 외국인 비중 높아져… "세법개정 등 모멘텀 필요"

은행주는 밸류업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이 밴드 상단을 뚫고 올라 갈수도 있지만 외국인 비중이 부담스러울만큼 높아졌다는 평가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은행주 매수세 재개 및 주가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추가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도 "밸류업과 관련해 은행주에는 중장기 모멘텀으로 계속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도 아직 0.39배로 여전히 현저한 저평가 상태이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추가 충당금 적립 등에도 불구하고 은행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비중확대 의견을 계속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를 발표하고 기업이 자율적으로 중장기 목표를 제시해 사업 부문별 투자, 주주 환원,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등 계획을 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밸류업 가이드라인의 핵심 특징은 ▲자율성 ▲미래 지향성 ▲종합성 ▲선택과 집중 가능성 ▲이사회 책임 등 5가지다. 가이드라인 내용은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상장기업의 자율성에 맡긴다.

기업들과 시장에서는 강력한 세제 혜택만이 유인책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기획재정부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분리과세 때 현행 원천세율(15.4%)보다 높은 20~30%의 단일 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적용 대상 및 세율은 오는 7월 세법 개정안 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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