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이상규 노브랜드 대표.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의류업체 노브랜드가 증시 입성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에 근접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노브랜드는 공모가(1만 4000원) 대비 4만 300원 (287.81%) 오른 5만 4300원에 마감했다.
공모 첫날 노브랜드의 가격제한폭은 8400~5만 6000원이었다. 이날 노브랜드는 장 중 한때 5만 5500원까지 오르며 '따따블'(5만 6000원) 달성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1994년 설립된 노브랜드는 유일무이한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다. 유통업체의 패션 자체브랜드(PB) 상품부터 갭, H&M, 리바이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도 납품 중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4591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이다.
지난달 30일부터 5월 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1만 40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071.41대 1의 최종 경쟁률로 증거금 약 4조 3499억 원을 끌어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