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엔비디아 (NASDAQ:NVD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1분기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과 전망치를 내놓았다. 아울러 10대1 주식분할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 드디어 '천비디아'를 달성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는 0.46%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시간외거래에서 7.32% 급등해 1019.02달러까지 올랐다.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것은 물론 주식분할을 발표한 영향이다.
엔비디아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260억4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 246억5000만 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주당 순익 또한 예상치를 웃도는 6.12달러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매출이 28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 266억1000만 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주식분할도 발표했다. 주식분할은 주식을 더 싸게 만들어 개미(개인투자자)들의 투자를 쉽게 함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는 요인이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949.5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해당 가격을 기준으로 10 대 1로 분할하면 각 주식의 가격은 94.95달러가 된다.
엔비디아는 투자자들에게 6월 7일 장 마감 후 보통주 9주를 추가로 분배하며, 거래는 다음 주 월요일인 6월 10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직전 주식 분할은 지난 2021년 7월 20일로, 당시 주가는 600달러 수준이었다. 4대1 주식분할 결정으로 엔비디아는 주당 150달러가 됐고, 주식 수는 네 배로 늘었다. 당시 주식분할을 발표한 것도 1분기 실적 발표일(2021년 5월 26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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